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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현악기 튜너 종류

기본 지식

평균율/순정률

자세한 설명은 인터넷을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참고) 관심있으면 찾아보기 바란다. 중요한 내용만 정리하면

  • 음(note)은 주파수로 표현되며 옥타브가 증가하면 2배씩 주파수 크기가 증가한다. (예: A음은 110Hz, 220Hz, 440Hz)
  • 한 옥타브 안의 12 음들의 주파수도 배수 관계를 가지는 것이 듣기에 좋기에, 피타고라스는 5노트 만큼 떨어진 음들(완전5도)의 주파수가 2:3 비율을 가지면 이상적이라 생각했다. 이것을 피타고라스 튜닝라 한다.
  • 그러나 옥타브가 2배로 정확히 떨어지지 않는 문제가 있어서(참고) 여러 옥타브 음들로 화음을 만드는 오케스트라나 건반악기에선 치명적이다.
  • 특히 장3도(major 3rd)화음(도-미)가 자연스런 배수가 아니기에 이를 4:5 비율을 갖도록 수정을 가한 것이 순정률(Just Intonation)이다(참고). 즉 큰 오차를 줄이기 위해 일부분의 이상적인 비율을 양보한 것이다. 더블스톱으로 화음을 만들기 위해 피타고라스 튜닝 대신 순정률을 써야하는 이유이다.
  • 그러나 이조차도 조를 바꿔가며 연주하는게 어렵기에 일정한 비율(2^(1/12) 배씩)로 주파수를 할당한다#. 이것을 평균율(Equal Temperament)이라 한다. 화음이 정확한 정수비가 아니게 되지만(완전5도는 3/2=1.5가 아닌 2^(7/12)=1.498이 된다) 그정도는 사람들이 잘 인지를 못하기에 바로크 이후로는 평균율을 사용하고 있다.

피타고라스 콤마

현악기는 표현하는 음역이 좁고 더블스탑 같은 다른 현과 화음도 중요한데 꼭 평균율을 써야하는가란 의문이 들 것이다. 결론은 "그때그때 다르다"(참고). 

  • 일반적인 경우 (멜로디/스케일/아르페지오) 때는 피타고라스 음계
  • 더블 스탑이 많고, 현악중주면 순정률
  • 피아노랑 같은 선율을 오래 연주하는 경우에는 평균율

바이올린의 4현, EADG는 각각 완전5도만큼 떨어져있다. 오케스트라에서 튜닝하는 법을 배우면 우선 A현을 오보에에 맞춘 후, 그 옆현과 같이 그어 화음으로 튜닝을 한다. 이는 피타고라스 음계로 튜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피아노 반주가 있는 경우 굳이 평균율로 하는 것이 아니고 바이올린은 피타고라스로 피아노는 평균율로 연주한다.
여러 악기가 있는 오케스트라의 경우 평균율을 기본으로 하나, 화음이 중요할 때 순정률을 섞어서 쓴다 한다.
튜너들 중에 평균율만 지원하는 것이 많으니 구매 때 주의.

표준 음높이

바이올린의 A 음의 국제기준은 440Hz이고 오보에가 A음을 불면 이를 기준으로 전체 오케스트라가 음을 맞춘다.
여기에도 역사가 있어 계속 바뀌어 왔고 최근들어 주파수가 표준으로 정해진 것이다(참고).
그러나 미국의 오케스트라는 442Hz를 많이 사용하고, 일부 유럽 오케스트라는 443Hz를 사용한다 한다.
대부분의 앱에서 설정을 지원한다.

스마트폰 앱

앱마다 특징이 있으니 써보고 구매하면 된다. 순정률을 지원하는 앱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


사운드 코르셋 (Soundcorset) insTuner Pro Tunable TonalEnergy
국산 앱. 유료가입하면 악보도 지원.
메트로놈/튜너 동시지원 모드가 있다(무선이어폰 필요)
평균율만 지원
크로매틱 전용.
순정률 지원
메트로놈 X
피치를 보여줌. 악기모드.
순정률 지원
메트로놈, 레코딩 지원
순정률 지원
레코딩 지원
음정 분석
메트로놈 X

평균율만 지원하는 앱으로 순정률로 바이올린을 튜닝하고 싶다면 A는 그대로 맞추고, E현은 +2 (cent란 유닛), D는 -2, G는 -4가 나오도록 하면 된다. 센트란 단위가 아주 작은 단위(한 음의 1/100)고 사람은 6센트 이하의 차이는 구분을 못하기에 튜닝은 평균율로 해도 상관이 없다.
그러나 크로매틱 기능을 이용해서 음정을 맞춰가며 연주연습을 하고자 하는 경우 그때부터는 차이가 나게 된다.
한 옥타브 안에서 순정률과 평균율의 최대 차이는 17.5센트라 한다. 그러나 옥타브을 넘어가며 오류가 쌓이는 피타코라스 음계의 경우 더 차이가 날 수 있다.

튜너 기기

Korg나 국산인 Intelli 에서 나온 메트로놈/튜너 겸용 기기를 가지고 다녔으나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앱으로 넘어갔다.
참고로 대부분 평균율 만을 지원하고 순정률을 지원하는 모델은 따로 있다.

Korg TM60($25)와 클립마이크 악세서리
평균율만 지원
Korg OT-120 오케스트라 튜너($100)
평균율/순정률 지원

미니 튜너

악보를 볼 필요없을 때에도 튜너를 보면대에 놓고 보면 집중이 분산되는된다. 그럴 때 미니 튜너가 유용할 수도 있다.
현악기용이라 하나 저가이기에 평균율만 지원한다.

바이올린 페그 클립 바이올린 사이드 장착 첼로 브릿지 클립
- 손에 가릴 수 있음 - 화면이 작음
- 하이포지션 방해
- 활에 가릴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