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드 바이올린 페그 Geared Violin Peg
페그 안쪽에 기어를 넣어 페그를 돌린거에 비해 실제 구멍이 있는 부분은 조금만 돌게 만드는 원리이다.
첼로는 보통 모든현에 미세조절기를 달기에 주로 바이올린에서 쓰이고 있다.
Wittner Finetune Peg는 헤드쪽에 기어가 들어 있다. 기어비에 높아(8:1) 헤드가 한바뀌 돌더라도 몸통은 약간만 돌게 되어 미세조정이 가능하다.
기어비가 높으면 부드럽게 돌아간다는 장점이 있지만 새 현으로 갈게 되면 헤드를 많이 돌려야 튜닝이 되는 단점도 있다. 또한 기어가 헤드 부분에 있어 덩치가 크고 플라스틱이어야 하기에 싸구려처럼 보인다.
비슷한 제품으로 국산인 이지펙이 있다.
다른 유명한 기어페그는 Knilling에서 나오는 Perfection Planetary Peg로 일반 페그와는 몸통 모양이 다르다. 페그 전체가 도는게 아닌 가운데 심 부분만 돌고 나머지는 고정되어 있다는게 위트너 페그와 다른 점이 되겠다.
구조는 헤드 아래쪽 몸통에 기어가 들어 있어 미끄러져 풀리는 것을 막는다. 기어비는 4:1로 위트너보다 낮아 돌리는데 힘이 더 든다. 새 현으로 갈 때는 헤드를 살짝 뽑은 후 감고 다시 꼽으면 되는 장점이 있다. 키부분이 간단하기에 나무로 된 제품도 나온다.
비슷한 구조로 Pegheds, MechanicalPegs사의 제품이 있다.
첼로 키페그 Keypeg for Cello
연주하다 보면 첼로 페그가 귀 뒤쪽에 닿아 신경쓰이고, 여자들의 경우 머리카락에 페그에 걸리기도 한다.
페그 머리를 키로 만들로 조율할 때만 끼고 평상시에는 없이 쓰는 제품이다. Posture Peg라 검색하면 나옴.
카본 사운드포스트 Carbon Soundpost
Anima Nova라는 곳에서 카본과 에폭시로 만든 사운드 포스트가 나왔다. 제공되는 도구로 몸통을 돌려서 높낮이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공방에 가서 수제로 깍아 달라 맏기는게 아니고 연주자가 직접 조절해가며 악기에 맞는 음을 찾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카본 브릿지 Carbon Bridge
탄소섬유로도 브릿지를 만들 수 있다. 내구성이 좋기에 한번 설치하면 바꿀 필요가 없다. 아마존 평에 의하면 음색에 대한 평이 갈린다.
합성 활털
최근 비건(vegan) 바이올린에 대한 관심이 나와서인지, 유럽의 Coruss와 미국의 Zaleron이라는 곳에서 합성활털 제품이 나오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색상을 넣을 수 있다는 점과 수명이 길다 한다. 말총 horse hair의 미세한 돌기가 송진을 붙잡고 있는 것이 활털의 원리인데, 합성활털은 제조때 기계적인 방법으로 흠집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인지 아직까진 활털에 비해 성능이 좋지 못하다.
자석 울프톤 제거기 Magnetic Wolf-tone Eliminator
울프톤(Wolf tone)은 공진이 일어나면서 웅웅거리면서 음이 천천히 사라지는 현상이다. 이런 울프톤이 재수 없이 연주하는 음에서 생긴다면 사운드포스트 조정으로 공진음을 옮기거나 울프톤 제거기로 댐핑 damping을 줘서 공진이 빨리 가라앉게 하는 방법이 있다. 가장 흔한 울프톤 제거기는 브릿지 아래 현(애프터렝스)에 거는 제품이다. 무거울 수록 댐핑효과가 커지지만 소리도 작아지기에 적당한 무게를 달아야 한다.
이것 말고도 두개의 자석으로 앞판에 붙인 후 위치를 조정해서 울프톤을 제거하는 제품도 있다. 너무 쌘 자석은 바니쉬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왠만하면 알려진 제품을 사자.
원통나사 | New Harmoney | 단추형(Mberg) |
자석형(Krentz Modulator) |
톤라이드 ToneRite
현악기를 오래 안쓰게 되면 소리가 갇히게 된다. 에이징이라 하여 연주를 해서 이를 풀어줘야는데, 사실 에이징은 음향쪽의 오랜 이슈이다. 연주로 에이징을 하려면 시간이 걸리기에 톤라이트이라는 기기를 브릿지에 설치하고 현과 함께 진동시키면 에이징에 걸리는 시간과 노력을 줄 일 수 있다. 브릿지에 무게가 가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위치추적기
고가의 악기가 도난을 당했을 때 찾기 위해서는 위치추적기(GPS 트랙커)를 케이스에 넣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위치추적기는 매 10분~하루 단위로 GPS로 찾은 위치를 휴대폰 네트웍으로 서버에 전송하고 앱으로 추적하는 장치이다. 단 휴대폰 네트웍을 사용하기에 월 10불의 사용료를 지불해야한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분단위 추적이면 2주, 하루단위 추적이면 10달 정도 간다한다.
가격이 저렴하고 월 유지비가 들지 않는 AirTag을 대안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아이폰이 주변에 있어야 위치가 추적되고, 범인이 아이폰을 가지고 있다면 "주변에 등록되지 않은 장치가 있다"는 메시지가 계속 나와 AirTag의 존재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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