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턱받침 종류

초기의 바이올린의 연주법은 지금과 달리 가슴에 두고 연주하는 것이였다. 그러다 턱 밑에 두고 연주하는 방식이 연구되었고 1820년경 독일 작곡가인 Louis Spohr에 의해 턱받침(Chin Rest)이 발명된 후 지금은 기본 악세서리가 되었다. 사람마다 다른 모양과 편한 자세가 있기에 이에 따라 여러 종류의 턱받침이 개발되었다.

포지션은 크게 볼에 살짝 기대는 방식(1)과 턱만 고정하고 똑바로 쳐다보는 방식이 있고, 두번째에 다시 바이올린 정가운데에서 보는 것(2)과 약간 옆으로 치우쳐 보는 것(3,4,5)으로 나뉜다.

1. 테일피스 위를 걸치는 옆쪽 턱받침

1.1 과르네리 Guarnelli

유명 바이올린 제작자 이름이 붙었고. 새 바이올린을 사면 기본으로 설치된 턱받침이다.

넓은 면에 볼쪽으로 기댈 수 있게 하며 그래서 악기보호에 강점이 있다.

1.2 스트라디 Strad

마찬가지고 유명 제작자(스트라디바리우스)의 이름이 붙었다. 과르네리랑 형태가 비슷하다.

과르네리가 왼쪽 끝까지 덮는데 비해 짧고, 전체적으로 둥글며 굴곡이 더 있다.

1.3 웬들링 Wendling

플라스틱 버전 스트라디

 

2. 가운데 턱받침

턱이 테일피스 위에 있기에 높이 위치하는 편

2.1 플레시 Flesch

바이올린 스케일책의 저자로 유명한 칼 플레시(Carl Flesch)의 이름이 붙어졌다.

정 가운데 위치하며 다른 것보다 평평한 편이다.

중간이 솟아 있는 모델(w/ Hump)도 있다.

2.2 베르베르 Berber

가운데형이지만 왼쪽으로 치우쳐 있고 컵 모양이다.

바이올린 앞쪽으로 보고 연주하는 경우 편하다.

우리아이 바이올린에 껴있는 턱받침이다.

2.3 지츠만 Zitsman

베르베르와 유사하나 보다 단순한 모양이다.

 

3. 낮은 옆쪽 턱받침

3.1 카프만 Kaufman

테일피스 왼쪽에 위치한다.

바이올린을 사선으로 보고 연주자 경우 편하다.

3.2 드레스덴 Dresden

카프만과 유사하게 테일피스 왼쪽에 설치하나 컵모양이다.

3.3 Brandt

4. 중간 높이 옆쪽 턱받침

4.1 모라베츠 Morawetz

드레스덴과 유사한 컵모양이나 높이가 높다.

4.2 함부르크 Hamburg

사이드 쪽으로 갈 수록 내려감

4.3 스터버 Stuber

왼쪽 끝이 내려가 있음. 가운데가 파여있는 형태.

4.4 테카 Teka

테카라는 회사의 모델. 테일피스 쪽은 높고 사이드로 갈수록 낮아진다. 목이 긴 사람을 위한 Extra Tall도 있다.

4.5 스트로벨 Strobel

사이드가 높고 테일피스쪽으로 갈 수록 낮아짐.

5. 높은 옆쪽 턱받침

어깨받침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게 유리. 그러나 높기 때문에 불안정할 수 있다.

5.1 버미어 Vermeer

높고 넓음

5.2 헐리우드 Hollywood

 

6. 조절가능 턱받침

6-1. SAS Original

옆쪽 설치형으로 좌우 각도 조절가능

6-2. Wittner Augsburg

가운데 설치형으로 높낮이 조절가능

6-3. Kreddle

가운데 설치형으로 높낮이 및 각도 조절가능

6-4. Augustin 3D

높낮이, 좌우 위치, 각도 모두 조절 가능

 

7. 어깨받침 일체형

 

스위스 고가업체인 Delfinos 에서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해 카본으로 제작하고 또한 어깨받침도 악세서리로 부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8. 턱받침 커버

화장으로 턱받침이 더러워지거나, 클램프 때문에 눌리거나 알러지가 생기는걸 막기위해 손수건을 턱받침에 올리는걸 흔히 볼 수 있다.

아니면 샵에 가면 전용 커버를 구할 수도 있다.

 

9. 유용한 자료

• How to Choose the Right Chin Rest
• FRISCH AND DENIG
• violinist.com 글